4.1 쇄파여부에 따른 실험파 설정
실험대상 구조물 설치위치에서의 쇄파여부에 따른 실험파 설정에 대해 검토하고자 한다.
먼저 구조물 설치위치에서의 수심이 깊어 쇄파가 발생하지 않는 경우에 대한 실험파 설정에 대해 논하고자 한다.
Fig. 6 은
Table 1에 제시된 비쇄파조건에서의 실험파중 하나의 조건에 대한 스펙트럼을 도시한 것이다.
Fig. 6에서 볼 수 있는 바와 같이 비쇄파조건에서는 조파장치의 조파신호를 반복 수정함으로서 목표 스펙트럼(target spectrum)과 부합되는 실험파 스펙트럼(generation spectrum)을 어렵지 않게 재현할 수 있다.
비쇄파조건에서
Fig. 3에 도시된 실험파 설정위치(①과 ② 위치)에서 실험파 설정 후 그 결과를 정리한 것이
Table 2와
Table 3이다.
Table 2는
Fig. 3의 ① 위치(경사면 시작 전)에서 실험파의 목표 스펙트럼을 재현한 후, 위치별 실험파의 유의파고비[(
HS)
M/(
HS)
T] 및 최대파고비[(
Hmax)
M/(
H1/3)
M]를 정리한 것이다. 여기서 아래첨자
M은 계측된 자료로부터 분석된 결과이고, 아래첨자
T는 목표 파랑제원을 의미한다. (
Hmax)M은 설정된 실험파로부터 분석된 최대파고이다.
Table 2에 정리된 바와 같이 ① 위치에서 실험파 조건별로 (
HS)
M = (1~ 1.04)(
HS)
T, ② 위치에서는 (
HS)
M = (1.01~1.12)(
HS)
T로 분석되었다. 즉, ① 위치에서 목표 파랑을 재현한 경우, ① 위치 이후의 경사면으로 인한 천수현상으로 인해 ② 위치에서는 목표 유의파고보다 다소 큰 파랑이 설정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. 이러한 증폭은 실험수로에 설치되는 경사면의 제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. 그리고 ① 위치에서 (
Hmax)
M/(
H1/3)
M = 1.67~1.88로 분석되었으며,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
Hmax =(1.6~2)
H1/3에 부합됨을 알 수 있다.
Table 3은
Fig. 3의 ② 위치(실험대상 위치)에서 실험파의 목표 스펙트럼을 재현한후, 위치별 실험파의 유의파고비[(
HS)
M/(
HS)
T] 및 최대파고비 [(
Hmax)
M/(
H1/3)
M]를 정리한 것이다.
Table 3에 정리된 바와 같이 ② 위치에서 실험파 조건별로 (
HS)
M = (1.04~1.07)(
HS)
T 로설정되었고, ① 위치에서는 (
HS)
M = (0.99~1.05)(
HS)
T로 분석되었다. 그리고 ② 위치에서 (
Hmax)
M/(
H1/3)
M = 1.63~1.81로 분석되었으며, 이 또한
Hmax = (1.6~2)
H1/3에 부합됨을 알 수 있다. 따라서 실험수로에 해저경사가 설치되고 해저경사 후면에 구조물을 설치하여 실험을 수행하는 경우, 비쇄파조건에 서는 실험대상 위치(
Fig. 3의 ② 위치)에서 실험파를 설정하는 것이 타당함을 알 수 있다. 실험파 설정과 관련하여 일본의 경우에는 실험대상 위치에서 목표 유의파고의 수% 이내로 설정하는 것을 권고하고 있고, 200파 조파시 유의파고의 표준편차가 4%이고, 3회 반복시 1회는 4% 이상 발생할 수 있음을 제시하고 있다(
JPHA, 2018).
항만 및 해안구조물은 일반적으로 쇄파대내에 건설되기 때문에 쇄파조건에서의 실험파 설정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. 쇄파조건의 경우에 수심대비 파고의 비인 상대파고가 큰 경우에는 쇄파로 인해 실험대상 위치에서 실험파의 스펙트럼 재현이 불가하며, 상대파고가 상대적으로 작은 부분쇄파조건에서는 스펙트럼 설정이 가능하지만 이러한 경우에는 과도한 실험파가 설정될 가능성도 있다. 따라서 항만 및 해안구조물의 안정성 및 해안수리특성 평가를 위해서는 쇄파조건에서의 실험파 설정이 실험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더 크다고 할 수 있다.
Fig. 7은
Table 1에 제시된 쇄파조건에서의 실험파중 하나의 조건에 대한 스펙트럼을 도시한 것이다.
Fig. 7은
Fig. 3 의 ① 위치(비쇄파조건 위치)에서 실험파의 목표 스펙트럼을 재현하고, 독취된 자료의 분석을 통해 ② 위치에서의 스펙트럼을 비교 도시한 것으로서 쇄파로 인해 ② 위치에서는 목표 스펙트럼에 비해 스펙트럼이 작게 나타남을 알 수 있다. 즉, 실험파 설정시 적용되는 주파수 스펙트럼은 쇄파가 고려되지 않은 스펙트럼이기 때문에 쇄파조건에서의 실험파 설정방법이 중요함을 알 수 있다. 따라서 실험대상 위치에서의 수심이 낮아 쇄파가 발생하는 경우에는 수심이 깊은 지점(쇄파가 발생하지 않은 지점,
Fig. 3의 ① 위치)에서 입력파의 스펙트럼을 재현하고, 실험대상 위치(
Fig. 3의 ② 위치)에서의 목표 유의파고에 부합되는 유의파고가 설정되도록 조파신호 생성을 위한 입력파의 파고조건을 변경하여 반복수행하는 것을 검토하였다.
Table 4와
Table 5는
Fig. 3의 ① 위치(비쇄파 위치)에서 입력파의 스펙트럼을 재현하고, 입력파에 따른 실험대상 위치(② 위치)에서의 유의파고를 비교 정리한 것이고, (
HS)I는 조파신호 생성을 위한 입력파의 유의파고이다. 쇄파조건에서의 실험파 설정절차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.
1) 목표 유의파고[(HS)T]를 기준으로 입력파고[(HS)I]를 입력 하여 조파신호를 생성한 후, 비쇄파지점에서 입력파에 해당 하는 스펙트럼 및 파랑특성이 재현되도록 반복한다.
2) 비쇄파지점에서 입력파 스펙트럼이 재현되었으면, 실험 대상 위치에서 목표 유의파고[(HS)T] 등이 재현되었는지 검토한다.
3) 실험대상 위치에서의 목표 유의파고[(HS)T] 등이 재현되지 않았을 경우에는 입력파의 유의파고[(HS)I]를 변경하여 조파신호를 생성하고, 1)의 절차를 진행한다. 이때 입력파의 유의주기는 변경시키지 않는다.
4) 실험대상 위치에서의 목표 유의파고 [(HS)T] 등이 재현될때까지 1)~3)의 절차를 반복한다.
전술한 쇄파조건의 실험파 설정절차에 따른 실험파 설정결 과를 정리한
Table 4와
Table 5이다. 입력파의 파랑조건[(
TS)T & (
HS)I]을 이용하여 조파신호를 생성한 후, 비쇄파 위치에서 입력파의 목표 스펙트럼에 부합하고 (
HS)
M /(
HS)
I ≒ 1이 될 때까지 조파신호를 수정 및 반복하여 입력파를 설정하였다. 입력파가 설정된 경우에 실험대상 위치(② 위치)에서 분석된 유의파고와 목표 유의파고의 비가 (
HS)
M /(
HS)
T ≒ 1이 되는지 검토하였다. 그리고 실험대상 위치에서 (
HS)
M /(
HS)
T ≒ 1이 되지 않는 경우에는 입력파의 유의파고[(
HS)
I ]를 수정하여 동일한 절차를 반복하였다.
Table 4는 목표 유의파고와 유의주기가 (
TS)
T = 1.3 sec & (
HS)
T = 11 c m인 조건에 대해 입력파의 유의파고를 (
HS)
I = 8~13 c m까지 변경하면서 수행한 결과로서 (
HS)
I = 13 c m인 경우에 (
HS)
M /(
HS)
T ≒ 1이 됨을 확인할수 있다. 즉, 쇄파로 인해 목표 유의파고보다 더 큰 입력파를 적용하여 실험파를 생성하여야지만 실험대상 위치에서 목표 유의파고가 재현됨을 확인할 수 있다.
Table 5는 (
TS)
T = 2.3 sec & (
HS)
T = 13 c m인 조건에 대한 결과이다. 전체적인 경향은
Table 4와 유사하며, (
HS)
I = 14 c m와 (
HS)
I = 15 c m 조건의 경우에 실험대상 위치에서의 (
HS)
M /(
HS)
T ≒ 1로 나타 났다. 이는 입력파고를 상대적으로 크게 입력하여 설정하더 라도 쇄파로 인해 유의파고는 더 이상 크게 증가하지 않음을 의미한다.
4.3 실험파 설정시간의 영향
실험파 설정시 조파시간 즉, 실험파 설정을 위한 분석시간 (자유수면 계측시간)도 실험결과에 크게 영향을 미치며, 수리 모형실험을 수행하는 소요시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된다.
Table 7은 (
TS)
T = 1.3 sec & (
HS)
T = 5 c m 조건에 대해 실험파 설정을 위한 분석시간(
tW)을 유의주기 기준으로
tW = 158(
TS)
T, 315(
TS)
T 및 630(
TS)
T 를 적용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.
tW = 158(
TS)
T 인 경우에 (
HS)
M /(
HS)
T = 1.02로서 목표 유의파고는 재현 가능하지만, (
Hmax)
M /(
H1/3)
M = 1.43으로서 최대 파고는 재현되지 않음을 알 수 있고,
tW = 315(
TS)
T 이상인 조건에서 목표 유의파고뿐만 아니라 최대파고, 즉 (
Hmax)
M /(
H1/3)
M = 1.6~2 범위가 재현됨을 알 수 있다.
Table 8은 (
TS)
T = 2.3 sec & (
HS)
T = 5 c m 조건에 대해 실험파 설정을 위한 분석시간 (
tW)을
tW = 178(
TS)
T, 356(
TS)
T 및 712(
TS)
T 를 적용한 결과를 정리한 것이다.
tW = 178(
TS)
T 조건에서도 목표 유의파고 및 최대파고가 재현됨을 확인할 수 있다. 두 조건의 결과로부터 실험파 설정시 최소 분석시간은
tW ≥ 200(
TS)
T 이 필요함을 알 수 있다. 이러한 결과를 종합하여 실험파 설정을 위한 조파 시간(
tG)은
tG ≥ 3
t0 +
tW 는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. 여기서
t0 는 조파기로부터 조파된 파랑이 실험대상 위치에 도달하는 시간이며, 3
t0 는 조파된 파랑의 안정화 시간 및 재반사파가 실험파 설정위치에 도달하는 전반부 시간으로서 실험파 설정을 위한 분석에서는 제외되는 시간이다.
해안 및 항만분야 수리모형실험에서 해안수리특성(반사계수, 월파량, 전달계수 등) 검토를 위한 실험인 경우에는 실험파 설정시 분석시간을
tW ≥ 200(
TS)
T 를 표준으로 하고, 실험 체의 안정성 및 파압/파력 검토 등을 위한 실험에서는
tW ≥ 400(
TS)
T 를 표준으로 하는 것을 제안하고자 한다. 안정성 등의 검토시에는 불규칙파군중 최대파고로 1/250 파고를 사용 하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. 이는 400파를 발생시켰을 때 최대파고의 기대값이 1/250 파고에 일치한다는 기존 연구결과에 따른 것이며, 최소 유의주기 기준 200파 이상의 파군을 적용하도록 권고하고 있다(
JPHA, 2018). 본 논문에서 제안하는 설정시 분석시간은 구조물 안정성 평가 등을 위한 조파시간이 아닌 실험파 설정을 위한 최소한의 조파시간이며, 실험 시에는 각 측정항목에 부합되는 조파시간을 적용하여야 한다.
그리고 주파수 스펙트럼 및 파고 등을 분석하기 위한 자유 수면 독취 시간간격(
t)은 실험대상 파랑의 최소 유의주기(
TS) 의 1/20 이하로 할 것을 제안한다. 즉, 파고계의 독취율(
fS)은
fs≥(1△t=1TS/20)이 되도록 한다. 이와 관련하여 일본 항만설계기준(
JPHA, 2018)에는 20 Hz 이상,
Hughes(1993)에는 20~ 30 Hz를 제안하고 있지만, 실험파의 주기가 1 sec 미만인 경우에는 더 높은 독취율(20 Hz 이상)이 요구된다.